베란다 미니태양광으로 셀프 전기생산 하세요

베란다 미니태양광으로 셀프 전기생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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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적 사용, 설치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으로 주민참여 활성화

 

권태영 시민기자

최근 열대야를 동반한 폭염으로 가구당 에어컨 사용 시간이 늘어가고 있다. 과도한 전기의 사용은 ‘전기료폭탄’과 같은 가계 부담으로 이어짐과 동시에 도시를 정전사태로 만드는 ‘블랙아웃’ 가능성을 높인다.

이에 대한 많은 대안들이 있지만, 서울시 아파트 입주민들의 스마트한 선택이 최근 주목할만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동작구 노량진로에 위치한 경동 윈츠리버 아파트 미니태양광 설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았다.

미니태양광이 설치된 경동 윈츠리버 아파트 베란다 / 권태영 시민기자

가정에 설치하는 260W급 미니태양광 발전기는 배터리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배터리 교체에 따른 유지보수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햇빛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그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약 25년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무상보증 기간 또한 5년이라는 큰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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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계기판을 통한 전기 생산량 실시간 파악 가능 / 권태영 시민기자

 

사용법 설명 및 기본적인 설치는 서울시 지정 태양광 업체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진행되며,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설치 직후 미니태양광에서 생산하는 전기량은 실내 계기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기 견적은 VAT 포함 64만 원이나 각종 지원금을 통해 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설치할 수 있다. 지원금으로는 ▲서울시 설치비 31만 원, ▲단지 내 20가구 이상 설치 시 20만 원, ▲에너지 자립마을 선정 시 5만 원, ▲서울 자치구(동작구) 설치비 5만 원이다. 모든 지원금을 받는 경우 실제 부담금은 13만 원으로 줄어들며, 카드결제 및 할부 또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전료 또한 서울 시내 기준 5만 원으로 전월세 입주자들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동 윈츠리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배기수 前회장(좌) 박미숙 회장(우) / 권태영 시민기자

 

경동 윈츠리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배기수 前회장과 박미숙 회장은 미니태양광 홍보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배기수 前회장은 미니태양광의 실용성을 알리고자 본인 자택에 직접 설치를 하였으며, 박미숙 회장은 경동 윈츠리버 아파트를 에너지 자립마을로 가꾸어 입주민들의 설치 부담금을 줄여낸 장본인이다.

박미숙 회장은 “미니태양광 설치가구 추가 확보, 에너지축제 한마당 등 지속적 활동을 통해 에너지 자립마을로서의 입지를 갖추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계획을 자신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