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제로를 꿈꾼다. 십자성 에너지자립마을

에너지 제로를 꿈꾼다. 십자성 에너지자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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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 우리마을 절전소 / 채성미

태양광 에너지 자립으로 전기사용 제로를 꿈꾸는

십자성에너지자립마을

채성미 시민기자

오늘날 에너지자립마을의 대표마을로 자리 잡은 십자성에너지마을에서는 ‘강동구의 에너지시설투어’에 참여한 서울길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옥상 위나 지붕마다 태양광이 설치되어 있는 마을환경에 대해 노성남 에너지시민홍보대사이자 강동구 천호동 주민자치위원 고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채성미
오늘날 에너지자립마을의 대표마을로 자리 잡은 십자성에너지마을에서는 ‘강동구의 에너지시설투어’에 참여한 서울길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옥상 위나 지붕마다 태양광이 설치되어 있는 마을환경에 대해 노성남 에너지시민홍보대사이자 강동구 천호동 주민자치위원 고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채성미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십자성마을은 1974년 월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당한 해병대원, 육군장병 군인들의 거주를 위해 만든 마을이다. 국가보훈처 산하의 국가유공자 용사촌인 십자성마을은 2012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마을주민들은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고자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면서 활기를 띠게 되었다. 에너지자립운동의 하나로 시작한 태양광설치는 46가구 중 30가구가 참여해 가구당 300kw를 생산하고, 마을회관 및 회원가구 46가구에 LED를 설치해 전기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녹색조성가구의 일환으로 43가구가 옥상텃밭이나 상자텃밭을 가꾸며 녹색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십자성에너지자립마을은 2015년 기준 한국전력전기 132,805kwh, 태양광 자체생산전기 108,000kwh로 에너지 자립율이 45%로 절반에 가까운 에너지 자립을 이루어냈다. 십자성에너지자립마을 마을회관에는 가구마다 전기를 사용한 전기상용량이 월별로 막대그래프를 표시하며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는데 지난해 전기사용량이 제로인 가구가 8가구였다고 하니 국내 대표의 에너지자립마을로 불릴 만하다.

 

노성남 에너지시민홍보대사이자 강동구 천호동 주민자치위원 고문 / 채성미
노성남 에너지시민홍보대사이자 강동구 천호동 주민자치위원 고문 / 채성미

 

노성남 에너지시민홍보대사이자 강동구 천호동 주민자치위원 고문은 예전에는 전쟁으로 싸웠었지만 지금은 에너지 싸움이라며 나라를 위해 그리고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자원을 절약하고 에너지자립을 통해 ‘에너지자립마을’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서울에서 열린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 참가한 방문단 13개국의 25명의 회원들이 십자성에너지마을을 방문해 현장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이클레이(ICLEI) :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기후환경대응 등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계최대의 지방정부네트워크로 84개국 12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

 

‘강동구의 에너지시설투어’에 참여한 서울길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십자성에너지자립마을 마을회관에 있는 ‘자전거 발전기로 전구 밝히기’에 도전하며 자전거 패달을 돌려 에너지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 채성미
‘강동구의 에너지시설투어’에 참여한 서울길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십자성에너지자립마을 마을회관에 있는 ‘자전거 발전기로 전구 밝히기’에 도전하며 자전거 패달을 돌려 에너지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 채성미

 

노성남 에너지시민홍보대사의 말씀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건강한 지구를 위해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십자성마을처럼 모든 마을들이 에너지자립마을이 되어 온실가스도 줄이고 지구환경도 잘 보존되어 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