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동안 3천5백여만원 에너지 비용절감, 그 노하우는?

3개월동안 3천5백여만원 에너지 비용절감, 그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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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하이빌 뉴시티 남승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 서욱 시민기자

3개월동안 3천5백여만원 에너지 비용절감, 그 노하우는?

[인터뷰]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아파트부문 대상 동원하이빌뉴시티 남승보 입주자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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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진행된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현장 투표로동원하이빌뉴시티가 대상을 받았다.

 

성북구 종암사거리에 위치한 동원하이빌뉴시티 아파트는 4개동 440세대가 입주해 있는 곳으로 지상36층 지하 7층으로 구성된 아파트다. 이곳은 지난 5월 25일 열린 ‘동절기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당을 수상했다. 세대 별 월평균 10만원 이상의 적지 않은 공동 에너지 비용을 감내하고 있던 아파트가 어떻게 대상을 수여하게 된 것일까. 동원하이빌뉴시티를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의 대상으로 이끈 입주자 대표 남승보 회장을 시상식 현장에서 만났다.

 

대낮처럼 환한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까지

동원하이빌뉴시티는 주상복합 아파트로서 대낮처럼 환하고 편리한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동원하이빌뉴시티는 4개의 대상후보 아파트들 중에서 절대적으로 많은 에너지 절감성과를 거뒀다. 아파트의 에너지 비용을 전년대비 3천5백여만원이나 절감했다.

남승보 입주자 대표회장은 관리 소장의 능동적인 자세와 상호신뢰 덕분에 대상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성북구청의 활동에 참여하면서 에너지 절감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공용부문의 에너지 사용 절감부터 집중했다.

“공용부문의 실제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여줘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략적인 추진을 위해 ‘에너지 절감 4대 원칙’을 수립하고 지켜나갔습니다.“

남승보 회장이 이야기 하는 에너지 절감 4대 원칙은 ▲공용부문부터 추진하고 전유부는 자발적인 참여유도,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절감활동은 지양 ▲목표는 관리비 절감으로 쉬운 것부터 순차적으로 개선 ▲투자비 회수기간이 3년 이내일 경우 과감히 투자이다.

에너지 절감 4대 원칙을 바탕으로 주차장과 승강기 전실 등 공용공간의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했고, 변압기 일부를 휴지시키는 등 효율적인 가동을 통해 전력손실을 줄였다. 이어 수영장 급수 순환펌프와 지열순환펌프의 인버터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시스템을 개선했다.

성북구 제11호 절전소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도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었다. 단지 내에 관련 홍보물을 게시하고 절전 현황판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했으며, 성북구로부터 받은 절전 인센티브를 태양광 미니발전소 7기를 설치하는데 투자했다.

특히, 에너지 소비 시스템 개선의 일환으로 동파방지용 열선 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화전배관에 부동액(프로필렌글리콜 50%)를 충진하여 동절기에 월간 50,000kwh의 전력을 절약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얻었는데, 관리소장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 포상금 600만원을 지급하였는데 이는 최초 사례일 것이다.

“금번 대회에서 받은 1000만원 중 20%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애써준 분들께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투자비로 사용해야죠.“

남승보 회장은 입주자 대표로 재선임되었다. 입주자 옥상경관 조명, 가로등 및 세대 내부 조명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근래의 일부 불미스러운 아파트연관 사건들로 인해 입주자대표와 관리사무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늘어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관리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고민하고 봉사하는 동 대표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입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남승보 회장은 에너지 절감의 최대노하우로 입주자 대표와 관리소의 상생의 3요소로 상호신뢰, 능동적 자세, 성과보상의 선순환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