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과 에너지절약을 이야기해본적이 있는가?

옆집과 에너지절약을 이야기해본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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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리가 아파트 참가자_ 김은주 시민기자

에너지자립마을 세미나를 통해 살펴본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길 

– 제 5차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세미나 현장

김은주 시민기자

흉흉한 세상, 그들은 이웃과 대화를 나누어 본적이 있는가? 여기, 이웃과 심지어 에너지절약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어떻게 하면 이런 심오한 이야기를 이웃과 나눌수 있을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에너지시민협력과는 2016 상반기 에너지 자립마을 사례연구 세미나(5차)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난국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이  2~3년차 되는  선배마을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마을의 사업에 대한 조언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나아가야할 길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5차_처음
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세미나를 8차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은 제 5차 세미나. / 김은주 시민기자

창신두산아파트 에너지자립마을 에코장터로 주민 참여 유도와 에너지교육에 주력 ]

세미나5차_창신두산
창신 두산아파트는 에너지자립 모범마을이었다. / 김은주 시민기자

창신두산아파트 에너지자립마을은  3년차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 동절기 에너지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종로구청 에너지절약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활동으로는 에코장터를 개장하여 차량무상점검서비스, 난방배관청소, 칼갈이 서비스 등을 통해 많은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애로사항으로는 미니태양광 설치의 수량확보가 고민이다. 하반기는 에너지교육에 주력할 예정이며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세대는 관리실에서 직접 전화해 태양광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승훈 자문위원은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은 한계가 있으므로 에너지 과소비 세대를 점검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세대별 통계를 분석하여 에너지 절약 방법을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는데 이때 아파트 관계자들이 일하는게 입주민들에게 거부반응을 덜 일으켜 좋다.

송경빈 자문위원은 젊은 세대의 에너지 절약부족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며,  공영전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에너지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마찰없이 화합으로 잘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엘리베이터, 전체 냉방 등과 같은 모터의 효율을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경동윈츠리버 에너지자립마을 – 에너지 축제 한마당과 꾸준한 홍보를 통해 에너지자립마을을 잘 이루자 ]

세미나5차_경동노들숲
경동 윈츠리버는 새내기 마을로 에너지절약 주민홍보와 교육에 힘쓰고 있었다. / 김은주 시민기자

경동윈츠리버 (경동노들숲)는 에너지자립마을로 1년차이다. 신대방 현대푸르미와 같은 우수 에너지자립마을을 탐방하고, 에너지절약 실천 주민홍보 및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아파트 가로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였다. 아파트 동별 현관자동문 개폐장치 설치, 에너지축제 한마당 행사를 통해 꾸준하게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애로사항으로는 회계 전산자료 입력절차가 복잡하니 간소화되길 희망하였고,  사업변경 신청시 시간이 많이 소요. 선지출 후승인 방식으로 개선을 요청하였다.

조선미 자문위원은 에너지 절약대회를 열고,  활동을 혼자서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활동하라고 조언하였다.
송경빈 자문위원은 전기는 행복하게 절약해야 하는 것이며, 에너지 홍보를 할때는 상식까지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은데, 예를 들어 김치냉장고 하나가 7천원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려주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강동구 코오롱2차 하늘채 에너지자립마을 적은 세대수의 아파트도 성공할 수 있다를 보여준 모범사례]

세미나5차_강동코롱2차
강동 코롱 2차의 미니태양광 설치, 자립마을 활동은 마을 주변에까지 널리알려졌다. / 김은주 시민기자

강동구 코오롱2차 하늘채 에너지자립마을은 주상복합 아파트로  78세대이다. 비교적 다른 대규모 단지의 아파트보다 적은 세대이지만 성과는 컸다.  2011년부터 주민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2015년 마을사업으로 추진되었다.  미니태양광을 보기좋게 설치하여 언론에서 많이 취재하였고, 자립마을 활동을 인근 부동산과 아파트 상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하였다.  또한 절약왕을 시상하여 주민들을 독려했으며,  잘 사용하지 않는 노인정을 에너지 사랑방으로 꾸몄다. 스마트그리드 활용과 옥상태양광 설치,  건강계단을 꾸미고  앱을 활용하여 칼로리를 체크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미나5차_창신쌍용
창신 쌍용은 종로의 대표적인 에너지자립마을이다. / 김은주 시민기자

이밖에도 창신쌍용2단지와 고척LIG리가아파트의 사례를 듣고 적당한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본격적인 무더위을 앞두고 서울시에서는 에너지 절약방법에 관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웃이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자립마을이 잘 정착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