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35억, 에너지절약의 끝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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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시상식열려

서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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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가운데)과 아파트 부문 대상 및 최우수상 수여자 / 서욱 시민기자

 

 

서울시는 5월 25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아파트단지와 일터를 대상으로 한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에너지 절감률 뿐만 아니라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율, 주민참여 활동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경진대회 시상식을 통해 총 1억1945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아파트는 48개 단지, 업소는 30개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로 에너지 35억원 절감

동절기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결과, 절감금액은 35억원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는 10,725tCO2에 달한다. 에너지원 별로 보면, 전력 사용량 358만kWh와 가스 사용량 410만㎥, 수도 사용량 8만5000㎥를 절감했다.

아파트 부분에서는 159개 단지 총 9만2411세대가 참여하여 3개월간 전년대비 총 312만6044kWh의 전기 사용량(전년대비 3.52%)을 절감했다. 서울지역 3269가구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가스사용량은 전년대비 총 410만㎥(전년대비 6.37%)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억 7000만원에 달한다. 수도사용량은 3개월간 전년대비 총 8만5000㎥(전년대비 4%)를 절감했고, 이는 3198명이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급수량이다.

일터(업소) 부문에서는 917개소 업소가 참여하여 45만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아파트부분, 동일하이빌뉴시티 대상 선정

아파트 부문에서는 성북구에 위치한 동일하이빌뉴시티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대상 선정은 최우수 아파트부문에 선정된 4개 부분 아파트 단지의 사례발표 후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거여1단지, 동일하이빌뉴시티, 방학대원그린, 제기이수브라운스톤 아파트 단지가 최우수 후보로 참가했다.

제기이수브라운스톤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57.9%세대의 미니 태양광 설치를 완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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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태양광을 설치한 제기이수 브라운스톤 아파트 모습/ 서욱 시민기자

 

 

아파트부문 대상을 수여한 ‘동일하이빌뉴시티 아파트’에서는 주차장과 승강기 전실 등 공용공간의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했고, 변압기 일부를 휴지시키는 등 효율적인 가동을 통해 전력손실을 줄였다. 또한 수영장 급수 순환펌프와 지열순환펌프의 인버터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 외에도 성북구 제11호 절전소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 관련 홍보물을 게시하고 절전 현황판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성북구로부터 받은 절전 인센티브를 태양광 미니발전소 7기를 설치하는데 투자하였다. 그 결과 지난 겨울철 공용관리비를 전년 대비 3500여만원이나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일터 20kW 이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남구 ‘헤어컷코’가 절약우수사례를 발표해 14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헤어컷코’ 는 전력사용량이 많은 미용실임에도 불구하고 3년째 대회에 입상하고 있는 에너지절약실천 우수 업소다. 간판 및 영업공간의 조명을 LED로 교체한 금액이 현재 투자금액을 넘어선 상태다. 영업 종료 시 모든 전자제품의 전원을 차단하여 대기전력 사용량을 줄였으며, 절감정보를 주변 업소에도 적극 홍보하여 함께 절약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서울시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 대회 평가는 전력뿐만 아니라 가스 및 수도 등 다양한 에너지 원을 절약했는지 여부와 에코마일리지 가입율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대회를 통해 서울 시민이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서의 동참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노력 덕분에 에너지요금이 절감되고 우리시 에너지자립률이 향상되는데도 기여했다”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모범적인 실천 사례와 노하우를 널리 공유해 에너지 저소비형 생활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