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골, 소금꽃, 종점…이들은 놀랍게도 서울의 에너지자립마을이름이다.

호박골, 소금꽃, 종점…이들은 놀랍게도 서울의 에너지자립마을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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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골

일반주택 중심의 에너지자립마을의 가능성을 엿보다.

– 제 4차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세미나 현장

여용수 시민기자

지난 24일 에너지자립마을 4차 사례연구 세미나가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여섯 개의 마을이 참여했고, 에너지자립마을이 우수사례를 공유를 위한 집중 세미나와 마을별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컨설팅을 병행하며 마을공동체의 역량 제고와 단계적인 성장을 도모를 목적과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외부 컨설팅 지원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소금 꽃마을, 호박골, 후암동 202 종점마을, 복가좌2동, 녹색마을, 홍제성원아파트가 참여해 사례연구 진행안내를 시작으로 마을소개 및 건의사항을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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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동 소금꽃 마을의 발표. 주택과 아파트가 혼재하는 불안정한 상황에도 마을공동체를 이루려는 노력에 참가자들은 귀를 기울였다. / 여용수 시민기자

에너지자립마을 대부분의 마을이 에코마일리지 사용방법에 대해 많은 건의가 있었으나, 대책 안을 마련하여 에코마일리지 가입여부와 사용방법들에 대해 정리해 보내기로 했다. 이날 참여한 6개의 마을은 에너지자립마을로써 마을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으로 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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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마을은 미니태양광 신청자를 4일만에 6가구를 모았다. / 여용수 시민기자

첫 세미나 발표를 맡은 소금 꽃마을은 마포구 염리, 대흥동에 위치해 있으며 주택과 아파트가 혼재하는 오래된 도심지역으로 소금 꽃마을은 에너지 자립마을 5가지 사업 추진 전략으로 e-로운 에너지(가구주대상, 태양광발전 설치 및 절전운동)를 통해 가정용미니태양광 발전기 3대를 설치했고, e로운 가게(-상가대상, 상가 절전운동 및 에너지가게 운영 기반 검토)를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홍보와 e로운 텃밭축제(-아동과 부모 대상, 텃밭운영을 통한 환경교육)에서 상자텃밭 분양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였다. 이외 진행예정으로 e로운 동행(-주민대상, 환경체험교육, 우수지역 견락 등 체험),e로운 학교(-성인과학생 대상, 대상별 에너지 교육프로그램 진행)의 추진 전략으로 세워 현재에는 월 1회 이상 마을넷 회의 진행을 통한 사업계획 수립 및 공유가 진행 중에 있었다.

다음으로 호박골 마을은 서대문구 홍은동 300번지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꽃밭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드림센터 산골마을 탐방(우수사례 벤치마킹), 에너지 미니 태양광 설치, 홍제천 분수대 설치, 에너지 축제-호박 촛대 만들기, 에너지 사랑방 운영 등 에너지자립마을로써 많은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향후 에코마일리지 가입 수 확대, 에너지 교육 강화, LED전등 교체 확대, 태양광 설치 확대를 목표로 잡고 있었다.

세미나4차_후암동 자립마을 포스터
후암동 202번 버스 종점마을은 많은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 후암동 자립마을 블로그

후암동 202 종점마을은 주민들에게 에너지 자립마을의 필요성 홍보에 중점을 두어 특강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가갔습니다. 특강은 “에너지자립, 우리도해보자”라는 주제로 총 4개의 강의가 진행되어 마을 주민들에게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 기회를 잡아 앞으로는 에너지자립마을로써 위치를 굳건히 세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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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 2동 마을은 전세계 유일무이한 ‘뽀로로 쏭’으로 아이들에게 에너지절약을 홍보했다. / 여용수 시민기자

가장 행복한 에너지를 만들고 있다는 북가좌 2동 마을은 인근 자모회에서 출발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을이다. 현재까지 천연 비누 만들기, 이팝축제 참여, 신총 환경영화제 참여, 에너지 절약 피켓 제작& 거리 홍보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태양광 20기 가량 설치 예정이라고 한다. 에너지자립마을로써 시민의식을 깨우려고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마을 이였다.

다음은 주민이 함께 만드는 녹색 에너지 자립 마을은 올해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되어 현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LED전등 및 미니태양광 설치를 통한 주민 참여 확대, 분기별 간담회를 개최해 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나려 한다고 한다.

마지막 마을은 에너지자립마을 올해로 2년 차인 서대문구 홍제성원 아파트는 현재 에너지 가족봉사단(총 26명)을 운영 중에 있고, 매월 1회 일요일 오후에 정규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서대문도서관에서 모임공간을 확보해두어 주민참여를 촉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젊은 층의 참여를 바탕으로 에너지자립마을 주민의식을 확고히 해나간다고 한다.

서대문구 홍제성원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5차 에너지자립마을 세미나를 마쳤다. 이날 에너지자립마을 1~2년차 마을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 진행하는 사항들을 주제로 토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더 좋은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에 동참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 에너지자립마을 취재를 통해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알아가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