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제1회 환경보건 덕수궁길 거리 콘서트

“환경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제1회 환경보건 덕수궁길 거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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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제1회 환경보건 덕수궁길 거리 콘서트

에너지시민기자 김기혁

 

지난 4일 덕수궁길 일대에서 제1회 환경보건 덕수궁길 거리 콘서트가 서울시와 환경보건시민센터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행사는 미세먼지·환경호르몬·유해화학물질 줄이기 등 환경보건 전반에 관련된 주제로 토크,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거리 콘서트는 주말을 맞아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거리 한켠에서는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팻말을 들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있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환경보건에 관련된 생활용품 전시에는 전자파, 가습기살균제, 석면 등 유해화학물질 관련 제품들이 마련되어있었다. 매일 사용하는 헤어드라이기와 휴대폰 등 많은 전자기기는 우리 몸에 해로운 전자파를 방출한다. 휴대폰과 헤어드라이기의 경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되어있다.

 

가습기 살균제는 작년 옥시 사태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날은 가습기 살균제에 해당하는 여러 제품군들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피해의 심각성을 각인시켰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발암물질인 석면의 피해 사례 또한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많은 건물들이 석면 텍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석면가루에 가장 민감한 성장기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학교건물 80%가 석면이 함유된 자재를 사용하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다. 석면가루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린 학생들에게도, 시민들에게도 이는 더는 방치해서는 안되는 심각한 문제다.

 

태양의 학교와 초록교육연대가 운영한 방사능 식품 안전부스에서는 ‘당신의 밥상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국내원전 인근 수산등의 문제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들의 방사능 피폭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수입산 식품에 방사능물질인 세슘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안전불감증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날 방사능 식품 안전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밥상의 안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환경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거리 콘서트에서는 환경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며 시민들의 환경문제의 인식을 돕는 계기가 되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환경 호르몬, 화학물질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환경보건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