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에너지 자립마을 화합 도모하기 위한 워크숍 열려

구로구 에너지 자립마을 화합 도모하기 위한 워크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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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 에너지 자립마을 화합 도모하기 위한 워크숍 열려

김봉규 시민기자

구로구가 지난 13일 에너지자립마을 협의체 구성원과 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청 3층 창의홀에서 10시부터 12시까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에너지자립마을로는 개봉현대아파트, 개봉한마을아파트, 고척동리가아파트, 구로동 영화아파트, 구로동 유앤아이 아파트 등이 있었다. 또, 주부환경구로구연합, 안양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환경사랑모임 등 다른 단체들도 함께 자리했다.

본격적인 워크숍이 시작되기 전, 참가자들은 원전하나줄이기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구로구 에너지 절약 팀장은 “에너지절약 실천방법 교육 등을 통해 마을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구로구와 에너지자립마을 구성원 간 화합도 도모하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워크숍에서는 각 단체별로 5개 분임조를 만들어 조선미(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 운영 위원)씨의 주도로 테이블별 브레인 스토밍 시간 이후 주제별 토론 및 발표가 진행됐다. 워크샵 후에는 참석자 간 상견례 및 자유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에너지 절약 방안과 미세먼지 절감에 대한 전문 강사의 강연도 이어졌다. 먼저 서울에너지공사 이진우 시민협력과장의 ‘미세먼지와 에너지절약’ 강연이 있었다. 강연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에너지 사용 현황이 한국 GDP 규모(세계 12위)보다 높은 8위(석유소비 기준) 및 9위(1차에너지 소비기준)로 에너지 규모가 실제 경제 규모보다 높은 구조로 에너지 절감 방안이 절실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이 과장은 우리나라의 전력 생산도 세계 10위, 그 중에서도 원자력 발전 규모는 세계 4위로 더욱 많은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원전 하나 줄이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요즘 많이 논의되고 있는 미세 먼지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보통 사람 머리카락이 지름 50~70㎛인데 연소입자, 유기화합물, 금속 가루 등으로 이루어진 미세먼지는 2.5㎛ 이하이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에 들어가면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1군 발암 물질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대부분(50~70%)은 국내에서 만들어지며 주요 공급처는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시설이다. ‘미세먼지 절감은 우리들 몫이다’라는 마무리 발언으로 강의는 끝이 났다.

기타 에너지 절감으로는 조명시설을 LED로 바꾸고 난방을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조선미 위원이 주도한 각 분임 토의에서는 에너지 절약 방법과 미세먼지 줄이기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대부분 비슷한 의견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창의적인 의견도 있어서 돋보였다. 에너지 절약 방안으로는 주로 LED등으로 조명 바꾸기와 미니태양광 발전등에 관한 얘기가 많았고, 미세먼지 줄이기로는 자동차 배연 가스 줄이기, 만보걷기, 급제동 하지 않기, 전기차 얘기등이 있었고 생선 구어 먹기 자제 등 같은 의견도 있었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생산은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자 노력하는 마을공동체이다. 구로구 내에는 15개의 에너지자립마을이 있다.

한편 구로구는 에너지자립마을에 에코장터 운영, 미니태양광 설치, 내 집 내 점포 앞 물 뿌리기로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에너지시민기자  김봉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