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미래와의 약속, 6월의 기적콘서트

미세먼지 없는 미래와의 약속, 6월의 기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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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뿌옇게 뒤덮는 미세먼지 때문에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 수조차 없는 요즘,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콘서트가 열렸다.

6월 16일 금요일 저녁 6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미세먼지 없는 6월의 기적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환경재단 및 어린이환경센터에서 주관했다. 어린이환경센터 창립 5주년 기념으로 치르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어린이환경센터는 아이들을 그린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매년 ‘주제가 있는 음악회’를 열어 창립을 기념하고 있다. 4주년이 되던 작년에는 ‘듣는 자연, 듣는 환경’ 음악회를 진행한 바 있다.

환경재단은 이번 콘서트 개최 취지에 관련하여 “미세먼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만큼 더욱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독려하고자 했으며, 출연진이 이러한 취지에 충분히 공감해주었기에 특별한 환경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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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 행사로 이수정 전 국무총리의 인사말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어린이 환경센터 소속의 어린이 그린리더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낭송이 이어졌다. 미세먼지로 야외에서 뛰어놀기 힘든 아이들이 앞으로의 봄에는 야외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편지가 콘서트장에 울려퍼졌다.

본격적인 콘서트에서는 환경을 사랑하는 가수들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장사익, 조장혁, 이한철, 김혜림, 걸그룹 다이아, 허각, 플라워 등 많은 초청가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무대에 섰다.

이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과거에는 미세먼지 걱정없이 뛰어놀던 옛날을 기억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구호를 외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23미세먼지는 몇년전부터 어느 순간 우리에게 다가와 현재 우리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오뉴월에도 아이들이 야외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던 7,80년대 이후, 미세먼지 등의 환경 공해로 야외활동이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노후한 석탄발전소의 발전 중단과 디젤 자동차 규제로,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발 문제가 차차 해결된다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6월의 기적’이 머지않아 찾아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