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아닌 에너지절약 축제의 장 – 에너지절약경진대회 시상식

경쟁이 아닌 에너지절약 축제의 장 – 에너지절약경진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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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아닌 에너지절약 축제의 장

– 에너지절약경진대회 시상식

 

공혜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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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

지난 11월 2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후생동에서는 “에너지절약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에너지절약경진대회는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3년에 시작하여 현재 5회째에 접어든 시상식이다. 지금까지는 아파트와 일터 중심의 대회였다면 이번 5회째는 특별히 ‘그린캠퍼스 부문’을 추가한 것이 눈에 띈다.

 

에너지절약경진대회에는 132개 아파트 단지, 990개 중소업소, 32개 대학이 참여했는데, 아파트 부문에서는 돈의문센트레빌이 현장투표를 통해 대상에 선정되었고, 일터 부문에서는 카페베이 동교점이, 대학부문에서는 서울대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 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활동사례 발표회는 그린캠퍼스 부문 대상을 차지한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해 일터 부문 대상인 커피베이, 그리고 아파트 부문 대상 후보인 4개 아파트의 열띤 사례발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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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혜진 교수가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서울시

서울대학교는 서울 소재 대학교 중에서 가장 많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학교인 만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노력한 활동이 눈에 띠었다.

커피베이는  먼저 실내조명을 LED로 바꾸어 효율화를 실천하고 영업이 종료되면 모든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 꾸준한 실천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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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센트레빌 김선구 대표가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서울시

아파트 부문에서 가장 먼저 발표를 한 북가좌동 신일해피트리아파트는 옥상과 철도변 방음벽 하단에 각각 20.16kw와 34.02kw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여 ‘공동전기요금 제로화’를 추진한 성과를 중요한 사례로 들었다. 이어진 신정이펜하우스에서는 주차장 등 효율화 사업 뿐 아니라 전기계약방식을 바꿈으로써 전기요금이 많이 절감됨을 강조했다. 도봉동아에코빌은 단지 내 에너지절약홍보단을 조성하여 주민 홍보를 활발히 한 점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돈의문센트레빌은 지하주자장 LED램프 교체 등 에너지효율화를 비롯하여 에너지 지킴이와 에너지사랑방 운영을 자랑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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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캠퍼스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

뒤이에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에너지절약이 우수한 51개 아파트 단지와 일터부문에서 28개 중소 업소, 그린캠퍼스 부문 8개 대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파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선구 돈의문센트레빌 주민자치회 대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주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주민 소통을 강조하면서 “함께 노력해 준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시상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사례발표를 듣는 내내 함께 웃고 응원을 보내면서 에너지절약을 위한 노력에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이로서 에너지절약경진대회가 서로간의 경쟁이 아닌 에너지절약문화로 하나되는 축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