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풍덩, 만들기 뚝딱!” 도심에서 즐기는 에너지 절약

“성내천 풍덩, 만들기 뚝딱!” 도심에서 즐기는 에너지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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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에너지 제품 만들기로 더 뜨거웠던 우리

권태영 시민기자

“성내천 풍덩, 만들기 뚝딱!” 행사장 풍경 / 권태영 시민기자

지난 8월 27일 오후 1시, 서울시 송파구의 천마근린 공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에너지 제품을 만드는 ‘성내천 풍덩, 만들기 뚝딱’ 행사가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가해 행사의 열기를 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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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행사장 본부 주변으로 청소년들이 이벤트를 참여하고 있다 / 권태영 시민 기자

이는 행복함께나누는재단과 송파구립 마천청소년수련관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2010년 이후 7년 째 열리고 있다. 작년부터는 서울시 주관 에너지 절약 실천사업의 하나인 ‘에코 프로젝트 YES’가 추가돼, 에너지 제품을 만드는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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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태양광팔찌를 만들고 있다 / 권태영 시민기자

이날 만들어진 에너지 제품은 태양광 팔찌, EM비누, 재활용 화분 등 총 세 가지였다.  태양광 팔찌는 자외선 발생 시 색이 변하는 특별한 구슬을 엮어 만든 팔찌다. 평소 구슬의 색은 옅은 보라색이지만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색이 진하게 변한다.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서서, 자외선 노출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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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비누를 만드느라 아이들의 손이 분주하다 / 권태영 시민기자

EM비누는 미생물로 만든 무공해 비누다. 유용한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의 영문명 앞 글자를 따 이름이 지어진 이 비누는,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미생물을 배양한 후 조합해 만들어졌다. EM비누를 사용하기만 해도 자연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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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재활용 화분을 만들고 있다 / 권태영 기자

다육 식물을 재활용 화분에 옮겨 심어 식물과 가까워지는 계기도 마련됐다. 다육 식물은 공기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체험행사는 서울 송파구 오주중학교, 보인중학교의 청소년 에코리더들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에너지 절약 교육을 받은 지역 청소년들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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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청소년수련관 이정환 담당자가 활짝 웃고 있다 / 권태영 시민기자

체험행사를 담당하는 마천청소련수련과 이정환 담당자는 “에너지 체험 행사가 추가되어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의 영역이 다양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여 체험의 질을 높이겠다”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