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알아야 할 탈핵 이야기

[서평] 청소년이 알아야 할 탈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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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안녕을 위한 탈핵으로!

천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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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라는 단어는 공포와 함께 다가온다. 그래서 사람들은 핵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잘 알려고 하지 않는다.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느낀다. [10대와 통하는 탈핵이야기]는 2012년 3월 평화박물관에서 진행되었던 [핵 없는 세상을 꿈꾸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강좌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책은 5강으로 되어 있는데 환경재단 최열 대표의 탈핵 이야기, 김익중 교수의 탈핵 운동 이야기, 이원영 교수의 독일의 탈핵 현장 답사 이야기, 한홍구 교수의 핵폭탄과 조선인 원폭희생자 이야기, 우석균 정책위원장의 방사능에 대한 건강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핵발전소에 대한 내용은 알면 알수록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세계 사람들이 핵발전소라고 부르는 것을 원자력발전소라고 지칭한다. 부정적인 이미지인 핵 대신 원자력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다. 핵발전소에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재생에너지이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수력처럼 지연생태에서 만들어진 에너지가 재생에너지인데 그것만이 핵발전소를 없애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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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찾아본 탈핵의 길을 통해 태양에너지 개발과 적정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도시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핵발전은 부모가 자식에게 빚을 떠넘기는 행위와 똑같이 핵폐기물을 남긴다. 독일의 에너지 정책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50퍼센트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독일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재미있고 실험적인 에너지 자립 프로젝트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제로 에너지 빌딩(zero energy building) 등이 있고 , 다른 나라에서도  에너지 플러스 오피스(energy plus office), 시스 솔라 타워(CIS solar tower), 솔라 아크 (solar ark), 클리마하우스 (klimahaus) 등의 자체적 프로젝트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는 테러 공격으로 현재 대테러 전쟁을 선포하고 적극 대처하고 있다. 왜 유럽의 많은 나라들 중 유독 프랑스가 자주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핵발전 의존도가 75퍼센트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핵발전소를 많이 지은 나라이다.
핵발전은 반인륜적 행위이고 위험하고 비싸며 사양산업이고 할수록 손해를 보는 비민주적 에너지이다.
핵이 가진 두 개의 얼굴을 봐야 한다.
환경이나 안전 문제뿐 아니라 윤리적이지도 않고 이익도 되지 않는 핵을 포장한 말만 믿어서는 안된다.
방사능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서는 새로운 지식을 알게 해준다.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깨닫는다. 방사능은 주파수가 높아 투과율이 높고, 피폭된 사람안에 있는 방사능은 몸을 뚫고 나와 주변 사물과 인체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방사능은 물과 흙, 공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통해 퍼진다. 앞으로 가장 큰 문제는 식품의 방사능 오염이다. 핵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려면 핵 없애기 운동과 함께 이웃 나라와의 연대를 해야할것이다.
책을 통해 다양한 각도로 알아본 핵발전소와 핵 이야기는 놀라왔다. 탈핵만이 우리 인류의 살아갈 길임에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핵발전소의 위험에 대해 모르고 있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다. 단순히 과학적 문제에서 벗어나 인류에 대한 윤리문제로까지 가버린 탈핵 문제를 우리가 우리 세대에서 해결해야할 과제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길 바란다.